'그림 같은 남도 풍경이야기' 전…13~20일 광주시청 시민홀

남도풍경연구소 개설 10주년 기념 사진전

2025 그림같은 남도 풍경이야기 사진전 출품작. 송상진 작가의 보성 '바다 이야기'.(남도풍경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전남·북의 고유한 자연미를 담아온 온라인 밴드 '남도 풍경'이 '그림 같은 남도 풍경 이야기' 개설 10주년을 기념해 전국의 사진작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를 연다.

남도 풍경연구소는 13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2025 그림 같은 남도 풍경이야기 제3회 사진전'을 개최한다.

남도 풍경연구소가 주최하고 광주시와 전라남·북도, 신안·장흥·구례군이 후원한다.

'대중에게 다가가는 남도 풍경'을 주제로 작품 50점을 선별해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전시한다.

작품은 일반전시회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초대형 크기로 제작해 관람객이 작품 속 풍경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가는 듯한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

'남도 풍경' 밴드는 지난 10년간 광주·전남·북의 숨은 비경과 계절의 흐름을 찾아 기록해 왔다.

단순한 사진 공유를 넘어, 장소별 최적의 촬영 시기와 위치,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사진가와 여행자 모두에게 '가장 신뢰받는 풍경 안내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최근영의 그림 같은 남도 풍경이야기' 밴드에는 전국 8100여 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문 사진동호회 25만여 명에게 매일 신선한 정보를 제공한다.

연구소에는 28명의 연구위원과 30명의 홍보 서포터즈가 활동하며, 남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영 남도 풍경연구소장은 "남도 풍경은 단순한 사진 모임이 아니라, 지난 10년 동안 광주·전남·북 지역의 명소를 발굴하고 이름 붙이는 문화적 기록자로 활동해 왔다"며 "이번 전시회는 보기 드문 초대형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그림같은 남도 풍경이야기 사진전 포스터.(남도풍경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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