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몽골 한국주간행사서 전남 문화예술 소개
중소기업 15개 회사와 함께 세일즈 외교도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날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5 한국주간(Korea Week)행사 개막식에서 전남의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를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한국주간행사는 주한몽골대한민국대사관과 울란바토르시가 공동 주최하는 대표적 한-몽 문화교류 행사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에 주관 지자체로 참여해 몽골 국민에게 한국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소개하고 두 나라의 우호 증진에 나선다.
행사 개막식에선 주한몽골대한민국대사의 개회사, 김영록 지사의 축사가 이어지며 두 나라의 우정과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도는 전남도립국악단의 국악 공연, 빛고을 댄서스, 타악그룹 얼쑤의 난타 공연 등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무대로 현지 관람객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천연염색 체험, 부채 만들기, 민화 우드시어터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전통 공예 체험 부스는 몽골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전남의 유망 중소기업 15개 사도 참여했다. 전통 음료, 수산가공식품, 유기농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농산물 가공품 등 다양한 품목을 현지 바이어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선보이고 몽골 현지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등 제품 홍보와 수출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소개를 넘어 전남의 우수한 콘텐츠와 경제적 역량을 함께 알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제행사 참여를 통해 전남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도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국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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