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해상 가두리 양식장 화재…인명피해 없어

6일 오전 전남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앞 약 500미터 해상 가두리양식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진화 중이다.(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6/뉴스1

(여수=뉴스1) 이수민 기자 = 6일 오전 2시 46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앞 500m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불이 났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불로 거주시설 1동과 사료 냉동창고 1동, 기타 창고 1동, 가두리 양식장 일부가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오전 4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이 화재 진압엔 해경 함정 4척과 소방차 12대, 민간 어선 6척이 동원됐다.

해경은 현장이 육상 접근이 어려운 해상임을 고려해 민간 어선을 섭외해 소방대원을 이송, 합동으로 진화 작업을 벌여 확산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소방과 함께 잠재 화재를 처리하는 동시에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