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개 두 마리 불법 도살한 60대 입건…9마리 구조
- 이승현 기자

(순천=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 순천에서 불법으로 개를 도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순천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60대 A 씨를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순천시 상사면 한 야산에서 불법 도살장을 운영하며 개 두 마리를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동물보호단체의 신고로 현장 점검에 나선 경찰과 순천시는 지난달 29일 현장에서 도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스통과 냉장고 등을 발견했다.
냉장고 안에는 개 사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뜬장 속에 있던 개 9마리는 A 씨에게 소유 포기 각서를 받아 구조했고 동물보호단체 등에 임시보호를 맡겼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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