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육군, 24시간 테러 대비 태세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육군 31사단이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안전 확보를 위해 대테러작전부대의 지원 체계를 완비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에서는 5일부터 12일까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22일부터 28일까지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대회에는 120여국, 1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경기가 열리는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 선수단, 관람객 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경기장 일대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테러 대비 활동이 요구된다.
31사단은 대회기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5분전투대기부대, 군사경찰특임대, 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 위험성폭발물개척팀 등 대테러작전부대를 신속 투입할 수 있는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한다.
경찰·지자체와 연계해 우발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출통대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31사단은 지난달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합동 대테러 훈련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홍기양 군사경찰대대장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행사인 만큼 테러대응에 만전을 기했다"며 "호남의 수호자로서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 양궁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부대가 보유한 대테러 역량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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