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광주·전남 호우특보 수준 가을비…폭염특보는 해제 예상

우산 쓴 시민들 2025.9.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우산 쓴 시민들 2025.9.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주말 광주·전남엔 가을비가 내리겠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6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광주와 전남에 5~40㎜의 비가 예보됐다. 비는 강한 바람이 동반되거나 지형 효과를 받는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겠다.

일요일에는 호우특보 수준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 특히 오전부터 낮 사이 시간당 30~50㎜의 거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번 비는 지역 간 강수량 편차가 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일요일부터는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다음 주 초반에도 북태평양 가장자리를 따라 수증기가 유입돼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강수는 짧은 시간 국지적으로 매우 강하게 내려 호우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 낙뢰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