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신안상품권 할인율 10→15% 확대…"지역경제 활성화"

특별재난지역 최대 20% 혜택

1004섬 신안 상품권 (신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04섬신안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12월까지 4개월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침체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도읍, 자은면, 임자면, 흑산면 등 4개 읍면은 가맹점에서 상품권 결제 시 기본 할인 15%에 5% 후(後) 캐시백을 추가 적용, 최대 20%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받는다.

월 구매 한도도 높인다. 기존 지류·카드 통합 월 70만 원이던 한도는 지류 상품권 월 30만 원, 지류·카드 통합 월 100만 원까지 할인 구매가 가능해졌다.

13개 읍면 농협 하나로마트도 상품권 사용처로 지정됐다.

1004섬신안상품권은 음식점, 전통시장, 주유소, 이·미용실, 병의원, 마트 등 1100여 개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혜택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신안군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