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전복양식 어가 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 지원

현장 할인판매·사전 구매 예약 등 소비 촉진 총력

박지원 국회의원(왼쪽에서 여섯번 째)과 김희수 군수(왼쪽 네번 째) 등 관계자들이 '진도 전복 현장 할인 판매'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진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이 고수온 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종자 생산 어가에 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고수온 피해를 입은 관내 전복종자 생산어가로, 피해 정도에 따라 고수온 대응 장비 구매비 등 일정 금액을 지원한다.

지난해 진도군의 전복종자 생산량은 1503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25.6%를 차지, 총 357억 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8월 30일 열린 '제10회 진도군수배 호남권 생활체육 탁구대회'를 비롯해 '진도군수배 전남광주 생활체육 테니스대회', '전남 청년 4-H 회원 한마음 야영 교육'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도 전복 현장 할인판매' 행사를 벌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박지원 국회의원과 김희수 진도군수 등이 참석해 전복 소비 촉진 행사에 힘을 보탰다.

진도군은 또 관내 기관단체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약 8700만 원 상당(2720㎏)의 전복 구매 사전접수를 진행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