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목포대 '통합대학' 추진 속도…교명 선정 등 논의

(순천·목포=뉴스1) 김태성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가 '의과대학 신설 및 통합대학'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양 대학에 따르면 전날 통합대학 공동추진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통합대학의 거버넌스 체계 및 교명 선정 절차와 시기 △통합의과대학 설립 및 통합대학 추진 로드맵 등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통합대학 교명은 내부 구성원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할 예정이다.

교명 선정 방법과 절차, 시기는 이르면 다음 주중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통합대학 추진은 고등교육 혁신을 통합 지방 국립대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의과대학 설립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과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양 대학이 힘을 모아 성공적인 대학통합과 의과대학 설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