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도 가까운 아랍'…6일 ACC아랍문화제

이집트·한국 전통 공연, 컬쳐토크 열려

2025 제18회 아랍문화제 포스터(ACC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6일 (재)한국-아랍소사이어티와 협력해 '제18회 아랍문화제(Arab Cultural Festival)'를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개최한다.

아랍문화제는 '멀고도 가까운 아랍'을 주제로 한국과 이집트 전통 음악과 이야기를 한 무대에서 경험할 수 있다.

'컬쳐토크'에서는 이집트 방송인 새미 라샤드와 조선대학교 황병하 명예교수가 참여해 아랍 사회와 문화에 대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창단 6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이집트 국립 포트사이드 민속예술단 공연도 펼쳐진다.

포트사이드 민속예술단은 지중해 항구도시인 포트사이드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전통 유산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다양한 민속 음악과 무용을 소개한다.

그리스, 프랑스, 몰타, 요르단, 튀르키예 등 세계 곳곳을 돌며 관객을 만나온 이집트 공연단과 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 전통 무용과 소리 공연이 이어진다.

참여자에게는 카펫 모양 컵 받침과 아랍 대표 간식인 대추야자 초콜릿을 증정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이번 아랍문화제는 우리가 서로 얼마나 다르고 또 닮았는지를 발견하고 넓고 풍성한 문화의 세계로 초대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