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36.4도…담양·강진 폭염경보, 온열질환자 속출
광주·전남 온열질환자 누적 398명
기상청 "9월까지 더위 계속"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 폭염경보가 잇따라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36도를 넘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2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전남 담양, 강진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곡성·나주·순천·여수·해남의 폭염경보는 유지 중이다
오후 4시 기준 지역별 최고 체감온도는 신안 흑산도 36.4도, 광양 36도, 장흥 관산·고흥 포두 35.8도 등을 보이고 있다.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다.
전날에는 광주 3명, 전남 3명 등 총 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올여름 누적 환자는 광주 67명, 전남 331명(사망 2명) 등 398명이다.
더위는 9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외출 시 양산, 모자를 착용해 햇볕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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