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사진으로 본 전남교육 이모저모
목상고, 이재실·박사배 독립운동가 명예 졸업 증서 수여
여천고 '체커톤 한마당' 개최…허위정보 비판적 분석
- 조영석 기자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목상고등학교가 지난 27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교내 인동관에서 '명예졸업식 및 타임캡슐 봉입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1929년 광주학생운동에 호응하여 항일독립시위를 주도하다 체포, 학업을 마치지 못한 이재실·박사배 두 학생 독립운동가에게 96년 만에 명예 졸업 증서를 수여했다. 행사에서는 빛바랜 흑백사진 속 독립운동가들이 AI 복원 기술을 통해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재현돼 감동을 주었다.
여천고등학교는 지난 25일 '2025 체커톤 한마당'을 개최했다. '체커톤'은 팩트체크(Fact Check)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허위조작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팀 단위로 탐구·발표하는 활동이다. '거짓 정보 시대, 플랫폼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사전 오리엔테이션과 자료 탐색을 거친 총 14개 팀이 참가, PPT를 활용한 발표 자료를 제작해 발표했다.
곡성교육지원청은 곡성문화원과 연계하여 지난 18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곡성 의(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할머니들로 구성된 인형극단 '민들레'가 '심청전'을 인형극으로 선보이기도 한다. 곡성은 심청전의 원류 관음사연기설화가 있는 심청의 고장이다.
영광홍농중학교가 '2025 대한민국 중학생 영상대전'에서 3개 팀이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중학생 영상대전'은 지난 22일 206여 편의 전국 출품작이 접수된 가운데 총 19편을 우수 창작 영상물로 선정해 시상했다. 홍농중은 이번 영상대전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석곡초등학교는 지난 28일 체육관에서 '찾아오는 죽동농악'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은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농악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죽동농악단의 전문 연주자들이 학교를 직접 찾아와 다채로운 농악 공연을 선보였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 송경령청소년과학문화교류센터 등에서 열린 '2025 한·일·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에 참가했다.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어린이 100여 명과 2015년과 2016년 참가 경험자 30여 명이 참가해 '배'를 주제로 그림책을 공동 제작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우정을 나눴다.
목포공업고등학교가 2025년 직업계고 학점제 공간 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최신식 신관을 신축하고 첨단 실습실과 스마트 교실, 융합형 학습 공간을 갖추게 됐다. 목포공고는 앞서 지난 2024년에도 교육부 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돼 총 1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미래형 직업교육의 거점학교'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함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함평학다리고 삼락관에서 함평연합 학생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를 개최했다. 연주회는 관내 4개 초·중학교에서 선발된 함평연합 학생오케스트라 단원 44명과 기산초등학교 현악합주단 단원 27명이 참여했다. 학생오케스트라는 이번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지역축제 참여, 사회 봉사 연주, 음악 경연 대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곡성교육문화회관은 오는 9월 2일부터 28일까지 갤러리 봄뜰에서 '글에 그림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시화 초대전을 연다. 시화전에는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한승원 작가의 글과 정해영 작가의 그림이 만난 시화 18점을 선보인다. 3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인 개전식에서는 작가의 작품 설명이 함께 마련돼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산초등학교는 동산초등학교총동창회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동산초등학교 미래 100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산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은 오는 9월 13일 동산초 운동장에서 기념비 제막식, 역사관 개관식, 100주년 기념식, 레크레이션, 화합의 한마당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흥서초등학교는 전교생을 6남매로 조직해 매월 1회 '육남매 다모임 활동'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또래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어울림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육남매 다모임'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을 고르게 배치해 한 가족처럼 구성한 모둠 단위 활동으로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협력과 배려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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