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70대 관광객, 해경·소방 합동 신속 구조

지난 22일 오후 6시 12분쯤 목포해경이 신안군 안좌도 읍동여객선터미널 앞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해 구조하고 있다.(목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2일 오후 6시 12분쯤 목포해경이 신안군 안좌도 읍동여객선터미널 앞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해 구조하고 있다.(목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 신안군 안좌도에서 낚시하다 바다에 빠진 70대 관광객이 해경과 소방의 신속한 공조로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6시 12분쯤 신안군 안좌도 읍동여객선터미널 앞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시 순찰 중이던 암태파출소 경찰관들은 신고 접수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동시에 도착한 119안좌지역대 소방대원과 함께 물에 빠진 70대 A 씨를 구조했다.

관광객 A 씨는 여객선터미널 인근 경사부두에서 낚시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당시 A 씨는 어깨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으나 건강상 큰 이상은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여객선 경사부두는 경사면이 가파르고 해조류가 많아 미끄러질 위험이 크다"며 "관계자 외에는 해당 구역에 접근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