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행정절차 착착…착공 임박

2차 토지보상·실시계획 인가 추진…연내 분양 본격화

순천시 연향동 도시개발사업 조감도(순천시 제공)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28일까지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의 2차 토지보상과 행정절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1차 토지보상 협의를 통해 전체 토지의 65% 보상이 이뤄졌으며, 이번 2차 협의 보상과 아울러 실시계획 인가 신청, 미협의 토지에 대한 수용재결 신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연향들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기반으로 투자자별 맞춤형 설명회 등 조기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실시계획 인가 이후 주거용지를 시작으로 상업시설용지, 판매시설용지, 업무시설용지 등 특성에 맞춘 단계적 분양을 통해 투자 재원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은 2028년까지 순천시 연향동과 해룡면 대안리 일원에 총 48만 8459㎡ 규모의 부지를 개발해 순천만국가정원과 연계한 문화,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지난 2월 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를 완료했으며, 이후 관련 용역도 마무리하고 이달 내로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신속히 완료해 연내 착공과 분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