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외국인 근로자 인권 보호 위한 캠페인 시작

농업·어업·제조업 분야 우수 고용 사례 제작 영상 배포

건강한 직장문화 캠페인 화면.(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8.18/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과 인권 보호를 위한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직장문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캠페인은 농업·어업·제조업 분야 우수 고용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을 통해 사회 전반에 차별 없는 건강한 직장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상에는 영암, 진도, 해남 등 지역의 다양한 산업현장에서의 모범 사례가 담겼다.

캠페인 영상엔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기회가 달라지진 않는다'는 고용주의 메시지와 '제 얘기에 귀 기울여주는 회사에서 일하니 마음이 든든하다', '이곳에서 일하며 가치를 느낀다'는 등 외국인 근로자의 소감이 담겼다.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외국인 근로자는 산업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일부 사업장에선 차별과 인권침해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내·외국인 노동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캠페인 영상은 2개월간 방송을 통해 송출되며, 각 시군과 유관 기관·단체, 외국인 고용사업장에도 배포된다. 도 청사 전광판에도 연중 게시해 도민과 방문객이 상시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연화 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이번 캠페인이 직장 내 인권 보호와 상호 존중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