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누르면 불빛 번쩍…나주시, 난청 어르신에 '초인등' 지원

무선 초인등 설치.(나주시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뉴스1
무선 초인등 설치.(나주시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청각장애인과 난청 어르신 등 청각 취약계층 26가구에 무선 초인등 설치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진행한 이번 사업은 초인종 소리를 듣기 어려운 가정에 강한 불빛으로 방문 사실을 알려주는 무선 초인등을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협의체 위원들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기기를 설치하고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안부도 살폈다.

강은희 다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청각장애로 외부 상황을 인지하기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지원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소외 없는 복지를 위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