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이용' 물놀이 관리지역·사고 위험구역 안전방송

화순군 "수상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

화순군, 드론 이용 물놀이 관리지역·사고 위험구역 안내방송.(화순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뉴스1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화순군은 드론예찰단을 활용해 유원지나 사고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방송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 폭염이 이어지며 물놀이객 증가와 함께 물놀이 사고 발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조치다.

여기에 인명사고 위험이 큰 깊은 수심의 하천 구간과 급류 지역에서 낚시·다슬기 채집 등 위험지역에 대한 감시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서다.

9월 말까지 물놀이 관리지역과 사고 위험 구역에서 공중 순찰과 함께 △구명조끼는 생명조끼 △음주 후 입수금지 △물놀이는 안전한 곳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낚시·다슬기 채집 금지 등의 안내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군은 드론 예찰 활동을 통해 인력으로 감시하기 어려운 광범위한 지역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영균 주민안전과장은 "드론 예찰은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