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맞춤형 교육사업 추진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이어 2관왕…교부금 50억원 확보
- 조영석 기자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정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 50억 원을 확보, 맞춤형 교육사업과 학력 신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교육정책에 대한 지방정부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교육청과 함께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 자율적 교육을 추진할 수 있는 정책이다.
진도군은 지난해 말 전국 최초로 지정된 문화특구(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이어 민선 8기의 5대 군정방침인 '인재를 키우는 교육' 실현, 지역인재가 지역에 머무는 '정주 선순환 생태계' 구현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진도교육지원청과 교육발전특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교육여건의 개선과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진도군은 올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특구 시범지역 선정 지원금 50억 원을 활용해 △지역책임 통합형 돌봄공동체 조성 △창의·융합미래교육 강화 △남도문화 특화교육 문화브랜드 개발 △지역전략산업 활용 정주·취업 기반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진도군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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