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밝은미소·상냥한 말투' 결의…"불친절·비위생 없다"
"관광 이미지 회복·서비스 품질 향상 총력"
- 김동수 기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시는 7일 유명 식당과 호텔에서 불거진 '불친절·비위생' 논란과 관련해 '친절 실천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음식·숙박업주 200명이 참석해 △밝은 미소와 상냥한 말투로 손님 맞이 △정직한 가격 실천 △쾌적한 휴식환경 제공 등 실천 항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는 이날 오전 '음식·숙박업소 불친절 및 비위생, 바가지요금'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불친절, 비위생, 바가지요금 업소에 대한 중점관리업소 지정 및 관리 △1인 식당 지정 및 1인 식탁 보급사업 △찾아가는 현장 위생교육 △'3정 실천운동(정겨운 미소, 정갈한 음식, 정직한 가격)' 캠페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함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병행해 지역 관광 이미지 회복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여수시 한 유명호텔에서 투숙객에게 수건 대신 '걸레'를 제공한 영상이 SNS에 확산된 데 이어 여성 유튜버가 식사 중 업주로부터 호통과 구박을 당하는 영상이 전해지면서 불친절 논란에 휩싸였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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