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광주시에 호우 피해 복구 성금 2801만원 전달

강기정 광주시장(왼쪽)이 4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정신 전남대병원장(가운데)으로부터 집중호우 피해 지원 기부금을 전달받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4/뉴스1
강기정 광주시장(왼쪽)이 4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정신 전남대병원장(가운데)으로부터 집중호우 피해 지원 기부금을 전달받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4/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 임직원이 집중호우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써달라며 성금 2801만 원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광주시는 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전남대학교병원 호우피해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정신 전남대병원장,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시민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금 2801만 원을 모았다.

성금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광주지역 집중호우 피해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은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을 넘어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시민들께 작으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는 전 직원의 마음을 성금에 담았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 재난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전남대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피해 시민들의 일상 회복과 재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병원은 광주지역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중증 환자 치료 등 고난도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어려운 이웃 돕기, 재난 피해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