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도 118㎜…전남 전 지역에 호우특보 발효

최근 광주·전남에 내린 물폭탄에 이어 19일 광주 서구 치평동에 다시 비가 내리자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7.1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최근 광주·전남에 내린 물폭탄에 이어 19일 광주 서구 치평동에 다시 비가 내리자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7.1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여수와 광양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또 순천과 무안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이에 전남에서는 전 시군에 호우 특보가 발효됐다.

신안을 포함한 3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6시 기준 강수량을 살펴보면 신안 자은도 118㎜를 최고로 흑산도 114㎜, 임자도 60.5㎜, 홍도 59.5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또 순천 황전 58.5㎜, 곡성 45㎜, 영광 낙월도 42㎜, 화순 이양 41㎜, 무안 해제 38.5㎜, 담양 봉산 38.5㎜ 등이다.

기상청은 5일까지 광주와 전남 80~150㎜, 많은 곳인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물 역류, 범람, 산사태, 교통사고 등 안전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