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장 화재에도 금호타이어 2분기 실적 호조(종합)

영업이익 1751억…전년동기 대비 15.6% 증가

18일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건물 해체 등으로 인한 잔재물이 쌓여 있다. 2025.6.18/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금호타이어가 지난 5월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도 불구하고 2분기 호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타이어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212억 원, 영업이익 1751억 원을 올렸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조 1319억) 대비 7.9%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1515억) 대비 15.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매출은 2조 4274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5%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도 32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 늘었다.

앞서 지난 5월 17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개월 넘게 생산이 중단되면서 2분기 실적감소가 우려됐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