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호우주의보, 밤까지 최대 70㎜…돌풍·천둥 동반

최근 광주·전남에 내린 물폭탄에 이어 19일 광주 서구 치평동에 다시 비가 내리자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News1 김태성 기자
최근 광주·전남에 내린 물폭탄에 이어 19일 광주 서구 치평동에 다시 비가 내리자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지방기상청은 28일 오후 7시 5분을 기해 광주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현재 광주에는 누적 강수량 20㎜가 기록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밤까지 광주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5~50㎜, 많은 곳은 70㎜ 이상이 될 수 있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에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이번 비는 대류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로 인해 발생하고 있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 낙뢰, 배수 불량 지역의 침수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