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폭우 실종자' 1주일째 발견 못 해…수색 범위 확대

폭우로 광주 북구 신안동 일대에서 80대가 실종된지 6일째되는 22일 광주 서구 서창동 극락교 인근에서 소방대우언 200여 명이 보트를 타고 수색하고 있다. 2025.7.22/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폭우로 광주 북구 신안동 일대에서 80대가 실종된지 6일째되는 22일 광주 서구 서창동 극락교 인근에서 소방대우언 200여 명이 보트를 타고 수색하고 있다. 2025.7.22/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 하천 급류에 휩쓸린 A 씨(86)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1주일째 이어졌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3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7일 차 집중 수색을 실시했으나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과 경찰, 군은 이날 오후 4시 20분까지 집중 수색을 벌였다.

수색 범위는 사고 발생 지점인 신안교 일대에서 승촌보 구간에 이어 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죽산보 등 영산강 일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24일부터는 헬기를 동원해 죽산보 인근 수색에 나선다.

이번 폭우로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사망 3명, 실종 1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광주와 순천 실종자는 각각 숨진 채 발견됐으며 영암 사망자는 불어난 하천물로 인한 사고로 분류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순천 실종자와 영암 사망자를 안전사고로 분류해 폭우 인명 피해 집계에 포함하지 않았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