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올 상반기 농기계 4583대 임대…"영농비 절감 기여"
3533농가 이용…지난해보다 5% 늘어
- 김태성 기자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올해 1~6월 총 3533농가에서 4583대 농기계를 임대해 4078㏊를 경작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임대건수가 5% 늘어난 수치며 작업면적과 임대농가도 각각 8%, 7% 증가했다.
영암군은 이런 성과가 신규 이용 농가 증가, 영농 현장 고수요 기종 배치, 영농부산물 파쇄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농용굴착기, 관리기, 무선전동가위 등 농업 현장에 필요한 농기계를 배치해 농가 수요에 대응했다.
영암군은 농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료 감면 정책도 시행했다.
이 정책으로 올해 누적 임대료 수입은 전년 대비 2% 감소했지만 이용 건수는 증가해 농가 영농비 절감에도 기여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농기계임대 동부사업소가 완공되는 하반기에는 농기계 임대를 더 홍보해 농업일손 부족 해결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