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교류장소 '경로당', AI·IoT 기반으로 개선 필요"
유경숙 강진군의원 제안
- 박영래 기자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유경숙 전남 강진군 의원은 21일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고령사회 선제 대응을 위한 스마트 경로당 조성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안했다.
유 의원은 "6월 말 기준 강진군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40%를 넘어서는 등 이미 초고령 인구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건강·돌봄·사회적 교류 장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하지만 여전히 다수의 경로당은 노후한 시설과 디지털 격차 등으로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어르신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경로당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령화 선제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노후 경로당 전수조사 및 시설 개선 로드맵 수립 △문화·건강·디지털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IoT(사물인터넷)·AI 기반 스마트 경로당 구축을 통한 안전·건강 관리 체계 마련 등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어르신들이 배우고 소통하며 활력을 얻는 복합문화공간인 만큼, 첨단기술과 복지가 융합된 스마트 공간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며 "경로당 혁신은 강진군이 어르신을 존중하는 따뜻한 공동체임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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