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취약지역 조명시설 설치사업 완료
가로등 16등 보안등 109등 설치 완료
마을 이장이나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농촌지역과 골목길 등 야간 안전 취약지역의 사고 예방과 도시 경관 조성을 위한 '취약지역 조명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각 읍면동에서 접수된 민원을 파악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유동 인구가 많거나 야간 사고 위험이 큰 지역을 우선순위로 선정했다.
우선순위에 따라 1월부터 6월까지 시비 약 2억 원을 투입해 조명시설 설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으며, 제철로 황금지구 주변에 가로등 16등, 12개 읍면동 지역에 보안등 109등을 설치 완료했다.
시는 설치 대상지에 대해 빛 가림막 설치와 심야 소등 등의 조치를 병행해 빛 공해를 최소화하고, 관련 민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향후 제철로 일대에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기부금 수입을 활용해 광양읍 덕례리 일원에도 보안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정민숙 광양시 시설관리과장은 "국민신문고와 읍면동을 통해 접수되는 민원 지역에 대해 철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해 야간 보안 취약지역을 파악하고 있다"며 "밝고 쾌적한 도시 조성과 시민의 야간 안전 통행을 위해 보안등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년 말 각 읍면동을 통해 보안등 설치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요조사에서 누락된 지역은 수시 민원 접수로 추가 설치하고 있다. 거주지 주변의 조명시설 설치가 필요한 경우 마을 이장이나 해당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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