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로 정전' 광주공고 단축 수업…학생 576명 귀가

광주고 통행로에선 싱크홀 발생

광주공고 학교 단축수업 안내문.(학교 팝업창.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고 있는 광주 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정전이 발생해 학생들이 조기 귀가했다.

17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광주 북구 매곡동 광주공고 인근 한전 선로에 낙뢰가 쳐 인근 민가와 학교에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1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하지만 수업 재개가 어렵고 인덕션 등 조리기구 사용이 불가능해지자 학교 측은 학생 576명을 돌려보냈다.

광주 동구 계림동 광주고 인근 통학로에서는 싱크홀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도가 주저앉고 도로가 갈라져 통행이 금지됐다.

17일 오후 2시 20분쯤 광주 계림동 광주고등학교 인근 인도와 도로가 갈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은 현장 모습. (광주 동부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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