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축산농가 환풍기 1732대 설치·재해보험 2.2억 지원
김철우 군수 "폭염 피해 예방…선제 대응 최선"
- 김동수 기자
(보성=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역대급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6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전 읍면 축산농가에 공무원을 매칭한 '폭염 대응 전담제'를 본격 가동했다.
군은 △가축 관리 요령 문자 발송 △마을 방송을 통한 행동 요령 안내 △읍면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축사 환풍기 설치 사업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부터 총 9억 7200만 원을 투입해 가금류 등 전 축종 1732대의 환풍기 설치를 완료했다.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적극 지원했다. 군은 총 55농가에 2억 2000만 원을 지원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해 농가 보호장치를 마련했다.
군은 가축 고온 스트레스 차단을 위해 완화제 및 사료효율 개선제를 총 350농가에 2억 1700만 원 규모로 지원했다.
김철우 군수는 "행정이 먼저 움직이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축산농가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보성축산업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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