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원회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체계 구축"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전남 고령자 교통안전 협의체.(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4/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 고령자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전남도 안전정책과와 교통행정과, 전남도로관리사업소, 전남경찰청,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등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기관별 주요 교통안전 정책 공유 △고령자 맞춤형 교육 및 홍보 △사고 다발 구간 교통시설 개선 △야간 보행자 안전용품 보급 △유관기관 합동 점검과 캠페인 추진 등 다양한 교통안전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전남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1년 255명에서 2024년 202명으로 감소 추세지만, 65세 이상 고령자 사망자 수는 2022년 111명에서 2024년 131명으로 증가했다.

참여 기관은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자 대상 교육·홍보 강화 △사고 빈도 높은 시군 지역 중심 교통시설 개선 △계도·단속 병행 등 실질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경채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은 어느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르신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