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 키워 부자농촌" 화순 이양면 춘란자치회 출범

전남 화순군 이양면 주민들이 9일 '도송 춘란 자치회' 결성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화순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뉴스1
전남 화순군 이양면 주민들이 9일 '도송 춘란 자치회' 결성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화순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뉴스1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화순군 이양면 주민들이 9일 '도송 춘란 자치회' 결성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제정, 임원 선출 등 자치회 운영과 도송 춘란 재배교육장 입주를 위한 주요 사항들을 논의했다.

춘란자치회 출범은 주민들이 한국춘란을 직접 재배해 신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의 주체로 부자농촌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화순군은 군비 1억 2000만 원을 들여 오류리 674-6에 연면적 656㎡ 규모의 춘란 재배교육장 1개 동을 지난 4월 준공했다.

송대성 도송춘란자치회 회장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소득 증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2024년 추진한 한국 난 산업화단지 조성 사업이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3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현재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출범한 도송 춘란 자치회는 향후 오류리에 들어설 '한국 난 산업화단지'와 연계해 재배부터 판매·유통까지 유리한 고지를 점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