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전남대병원에 어린이환자 치료비 700만 원 전달

'폼폼푸린 유니폼 경매' 수익금 전액 기탁

전남대병원 관계자들과 광주FC 관계자들이 8일 열린 '발전후원금 전달식'에서 어린이환자들을 위한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전남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팬들의 참여로 조성된 유니폼 경매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환자 치료비로 기부했다.

9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광주FC는 전날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전남대학교병원에 7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광주FC가 어린이날인 지난 5월 5일 하나은행 K리그1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폼폼푸린 캐릭터가 디자인된 특별 유니폼을 선보인 후 경매로 얻은 수익이다.

기부금 전액은 저소득 어린이환자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FC 구단 관계자는 "시민구단으로서 지역사회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기부를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광주FC의 소중한 기부 깊이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