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올 상반기 23억원 규모 보이스피싱 막아
- 박영래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은행은 올해 상반기 총 23억 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1월부터 보이스피싱 대응을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별도로 채용해 운영 중이다. 해당 인력은 지속적인 사례 기반 교육과 시스템 고도화를 바탕으로 의심거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의심 징후 발생 시 즉시 영업점과 공조해 고객 피해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시 112 신고까지 대행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금융소비자보호부 소속 보이스피싱 대응 전담직원은 고액 인출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실제 피해가 우려되는 고객을 설득해 경찰 협조를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킨 공로로 최근 광주경찰청에서 열린 '피싱범죄 예방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광주경찰청-금융기관 간담회'에서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김은호 광주은행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는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운영과 더불어 모니터링 전담 인력 및 일선 영업점 직원, 경찰과의 긴밀한 공조가 이룬 결과"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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