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군 공항 이전 TF서 군민목소리 적극 대변"
-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김산 전남 무안군수는 26일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대통령 직속 군 공항 이전 6자 TF 구성원으로 참여해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군 공항 이전 관련 군민께 드리는 글'에서 전날 광주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광주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군민의 입장을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2018년 당시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21년까지 광주 민간 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나 해당 약속이 일방적으로 파기된 채 군공항만을 무안으로 이전하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광주시의 1조원 지원 약속도 신뢰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이러한 무안군의 불신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대통령이 국가가 주도해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풀기 위한 무안군을 비롯한 '6자 광주 군 공항 이전 TF'구성이라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 대통령 직속의 군 공항 이전 6자 TF 구성원으로, 광주 민간공항 선(先)이전 문제, 기부 대 양여 사업방식의 문제점 제시, 객관적인 소음피해 반경 측정 등 군 공항 이전 핵심 쟁점에 대해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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