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국가 주도시 광주 군공항 이전 설득 명분 있어"
李 대통령과 타운홀 미팅…"획기적 인센티브 필요" 강조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산 전남 무안군수는 25일 "국가 주도로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있으면 군민들을 설득할 명분이 있게 된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광주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지하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대해 "신뢰가 문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2018년 8월 이용섭 당시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저와 셋이 2021년까지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약속했다가 2020년 12월에 약속을 파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가 2018년 협약은 파기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며 "특별법을 근거로 광주시가 1조 원을 주겠다고 했지만 믿기가 어렵다"고 광주 군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 군수는 "신뢰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국가 주도로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불편을 뛰어넘을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있으면 제가 군민들을 설득할 명분이 있게 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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