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주변 상권 살리자" 광주 광산구 회복 지원 나선다

광주 광산구청사 전경. (광주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광산구청사 전경. (광주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인근 상권 회복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침체 속 광주공장 가동 중단까지 겹치며 주변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매출이 줄어들고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광산구 전 부서의 공직자들은 한 달에 두 번 이상 점심시간 공장 주변 상권 이용에 나선다. 시민과 기업, 학교 기관 등에도 소비 촉진 동참을 유도한다.

구청장과 공직자, 주민 등이 매일 아침 동네상권 이용을 홍보하는 민생살리기 캠페인을 이어간다.

광주송정역세권 르네상스 사업으로 계획 중인 '맥주 페스타'와 '난장 콘서트' 등 축제와 문화행사를 화재 피해 지역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박병규 구청장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피해 상권 회복이 급선무인 만큼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광주공장 주변 상권 살리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