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증권신고서 제출…유가증권시장 상장 속도

7월 22∼23일 일반청약

전남 해남군 화원면에 자리한 대한조선. /뉴스1

(해남=뉴스1) 박영래 기자 = 글로벌 중대형 선박 리딩 기업 대한조선이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 증권 시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대한조선은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중대형 선박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총 1000만주며 희망 공모가는 4만2000원~5만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은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반 청약은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았으며 신영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대한조선은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확보될 자금을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왕삼동 대한조선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재무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글로벌 조선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