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고향사랑으로 지방소멸위기 극복 동참
1500만원 기부·사랑애 서포터즈 50명 가입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소방본부는 24일 최용철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100여 명이 도 본청과 시군에 1500만 원을 고향사랑 기부했다.
또 50여 명이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에 가입해 전남 고향 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고향 사랑 기부는 '전남이 지방소멸 위기에 처했지만, 고향 사랑으로 조금이나마 이를 극복,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마중물이 되면 좋겠다'는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이뤄졌다.
최용철 본부장은 "소방 공무원으로서 전남의 안전도 책임지지만,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며 "올해 상반기 광양·구례·고흥·보성·장흥·진도·신안소방서와 소방본부 직원 1000여 명이 8800만 원을 기부했고, 하반기에도 이 뜨거운 고향 사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경문 도 고향사랑과장은 "소방 공무원의 자발적 고향사랑기부 참여는 국민에게 더 큰 존경과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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