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김밥 김' 세계로…우크라이나와 16만 달러 규모 수출
해외 판로 개척 박차…'글로벌 K푸드 거점' 부각
이상익 군수 "캄보디아·러시아도 수출 상담 진행"
- 서충섭 기자
(함평=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함평군이 16만 달러 규모 김밥 김을 우크라이나로 수출하는 성과를 내며 본격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24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 대동면의 수산물가공업체 맛나푸드가 우크라이나로 수출하는 16만 달러 규모 김밥 김 상차식을 진행했다.
함평군이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국제식품박람회 'SIAL Paris 2024'에 참가해 우크라이나 바이어와의 첫 상담을 시작한 이후 수개월간 협의를 이어온 끝에 성사된 성과다.
군은 2023년 태국 방콕 식품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6개국 국제식품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지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힘써왔다.
프랑스 유통업체와 10만 달러 규모의 나비쌀 수출협약을 체결해 18톤의 수출을 성사시키는가 하면 샤인머스켓, 도시락김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베트남, 캄보디아, 러시아 등지에 수출하며 '글로벌 K-푸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익 군수는 "현재 캄보디아와 러시아 바이어들과도 활발한 김 수출 상담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상차식을 가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K–HC(Korean Food–Hampyeong County)' 브랜드를 중심으로 함평 농특산물의 세계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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