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남교육…우리 엄마 있었네' 전시회 개최

'전남교육이 걸어온 길에 우리 엄마가 있었네' 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남교육이 걸어온 길에 우리 엄마가 있었네' 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7월 4일까지 청사 1층 로비와 갤러리 이음에서 '전남교육이 걸어온 길에 우리 엄마가 있었네' 특별전시를 운영한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전남교육과 함께 해온 학부모들의 헌신과 수고를 전남교육의 역사로 기억하고자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전시회는 △학교 가는 길(슈퍼맨 우리 엄마) △학교 속 안길(참여자 우리 엄마) △학교 밖 큰길(등대 우리 엄마) 등으로 구성됐다.

'학교 가는 길'은 여수 가장도 모정의 뱃길, 신안 기점·소악도 노둣길, 녹색 어머니 등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또 '학교 속 안길'은 학부모의 교육 참여 변화 과정을 담아내고, '학교 밖 큰길'은 우이도, 중태도, 소악도, 도초도 등 4개 섬 지역 부모님의 인생과 철학을 그려냈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전시회 자료는 도교육청이 발굴한 콘텐츠를 비롯해 신안군청·전남여성가족재단·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등 5개 기관 협업을 통해 수집한 사진 243점, 영상 265점, 전시 유물 14점 등 총 522점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전시회를 7월 7일부터 31일까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로비에서, 8월 4일부터 29일까진 신안군청 로비에서 각각 순회 전시한다.

이선국 도교육청 총무과장은 "전남교육 성장과 발전에 함께 해 준 학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학교가 갖고 있는 도민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전남교육 역사로 기록되는 체계를 마련하고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