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부터 심정지 예측까지…조선대병원 인공지능 활용 주목
24시간 작동하는 인공지능으로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조선대병원의 '환자 중심 스마트 의료'가 주목받고 있다.
병원 곳곳에서 인공지능을 접목한 다양한 진단보조 솔루션과 분석 시스템이 운영돼 진료 정확도와 속도,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어서다.
23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조선대병원 응급실에서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AI 뇌 영상 분석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비조영 CT 기반 AI 솔루션이 뇌출혈 여부와 뇌경색을 빠르게 판별해 골든타임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AI 관류 영상 기술로 재관류 치료 가능 시간을 최대 24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다.
AI 기반 흉부·폐 CT 자동영상분석 솔루션 '루카스'는 CT 영상에서 폐 결절을 자동 검출하고 정량화해 진단을 지원한다. 모든 과정이 완전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24시간 상시 대기 상태로 촬영 직후 분석을 시작해 판독 초안을 신속하게 제공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있다.
MRI 영역에서도 AI는 검사 혁신을 이끌고 있다. 딥러닝 기반 MRI 가속화 솔루션 도입으로 검사 시간이 20~30분 단축됐고, 현재는 MRI 장비에 내장된 AI 기능을 활용해 영상 품질을 높이며 검사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최근 광주·전남 지역 최초로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도 도입했다.
이 장비는 유방 초음파 검사를 자동으로 수행하며, AI가 3차원의 입체 유방 초음파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부위를 자동으로 검출한다. 이를 통해 종양의 위치와 크기 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의 진단과 판독을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돕는다.
이 외에도 심정지 예측, 척추질환 진단, 골연령 평가 등 다양한 영역에 AI 솔루션이 적용되고 있다.
김진호 병원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료와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CT, MRI, 뇌졸중 진단, 생체신호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진단의 정확도는 물론, 환자의 안전과 만족도까지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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