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혈액원 임상병리사 2명 헌혈 100회 달성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소속 임상병리사 2명이 각각 100번째 헌혈을 달성해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20일 광주전남혈액원에 따르면 혈액원 제제팀 소속 김대원 과장과 문인국 과장이 각각 100회 헌혈을 달성했다.
김 과장은 6월 20일, 문 과장은 지난 5월 28일 광주 남구 헌혈의집 빛고을센터에서 100번째 헌혈을 마쳤다.
고등학생 때 헌혈을 시작으로 혈액과 헌혈의 중요성을 체감한 두 사람은 혈액원에 입사한 후 지난 20년간 매년 4~5회 이상 헌혈에 참여해 왔다.
김 과장은 "1초의 찡그림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 과장은 "과거 적십자 직원들이 헌혈하지 않는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혈액원에는 300회, 200회, 100회, 50회 이상 헌혈자들이 많다"며 "수상을 계기로 200회 헌혈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혈액원은 8월 하절기 혈액 수급 비상 시기를 앞두고 병원 및 대학 단위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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