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로봇 미래 한자리서…'광주 미래산업 엑스포'

270개 사 570개 부스…25~28일 김대중센터

2025 광주 미래산업 엑스포.(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는 지역 대표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2025 광주 미래산업 엑스포'를 25일부터 2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국제 그린카 전시회 △국제 뿌리산업 전시회 △국제 IoT(사물인터넷) 가전로봇 박람회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전시회를 통합해 개최하는 호남권 최대 산업전시회다.

270여 개 혁신기업이 570개 부스를 운영한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로봇·가전제품 등 최신 기술을 볼 수 있으며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기술테크관'을 통해 차세대 소프트웨어 중심공장(SDF) 구축의 핵심 요소인 AMR·MPR(물류 모빌리티 로봇) 기술, 수요자 맞춤형 차량(PV5), 수직이착륙 UAM 모형기 등을 선보인다.

'미래산업 융합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융합 모빌리티 신기술, 전기차 화재 예방 선도 기술,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등 첨단 분야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의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가 이뤄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한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광주 함께 JOB 페스타'와 연계해 청년, 여성 등 구직자 채용 기회도 마련한다.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형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자율주행차 시승 △드론 축구 △3D프린팅 체험 △로봇 요리 시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꾸민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로봇 경진대회가 열린다. 또 인기 과학 인플루언서 허성범 씨가 '제4의 물결, AI에 대하여'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개막일인 25일은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하며 제조업 종사자를 위한 광주지역 산업단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일반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단순한 산업전시를 넘어 미래산업 가능성과 지역산업 경쟁력을 체감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산업계가 함께하는 참여형 기술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