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갯벌 잠식하는 '갯줄풀' 영산강청 퇴치 작업 나서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남 진도지역에 서식 중인 생태계교란 생물 '갯줄풀' 제거에 나선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오는 18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갯벌과 수로 등에서 생태계교란생물 제거·퇴치 행사를 연다.
볏과의 다년생 식물인 '갯줄풀'은 환경부에서 2016년도에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갯줄풀은 갯벌 등에 침입한 후에 빠르게 갯벌을 뒤덮어 자생식물의 서식지를 축소하는 등 국내 고유 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적극적인 퇴치가 필요하다.
영산강청은 진도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국립생태원과 생태계교란 생물 갯줄풀의 완전한 제거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협약 참여기관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갯벌, 남도진성 인근 수로, 묵논습지 등에 서식 중인 갯줄풀의 제거·사후관리·모니터링 등에 상호 협력한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생물다양성 보호 및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퇴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생태계교란 생물의 강한 번식력으로 인해 퇴치가 쉽지 않은 만큼 지역사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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