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릴 때 폐수 방류 막는다"…광주시, 8월까지 집중 점검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폐수 무단 방류 등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특별 감시에 나선다.
광주시는 8월까지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별감시는 집중호우로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총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1단계는 이달 말까지 지역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감시계획을 홍보하고 자체 점검을 유도해 시설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
2단계는 7월부터 8월 초까지 집중호우를 틈탄 폐수 무단 배출,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감시와 현장 단속을 병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배출·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폐수 무단 방류를 위한 비밀배출구 설치 여부 등이다.
3단계로는 장마가 끝나는 8월 중 광주 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력해 시설과 공정 진단, 기술 지원을 통해 고장·훼손된 방지시설 복구를 지원한다.
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환경오염 물질 불법 배출 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는 시민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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