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내륙에 강한 비…"16일까지 최고 80㎜ 내려"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16일까지 최고 8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내륙과 해안에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7시 기준 신안 가거도 2.0㎜, 장성 상무대 1.5㎜, 진도 1.0㎜, 완도 보길도 1.0㎜, 광주 남구 0.5㎜ 등이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형성된 비 구름대가 시간당 60㎞ 내외로 동북동진하면서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비는 16일 오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20~60㎜, 많은 곳은 전남 남해안으로 80㎜ 이상이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16일 새벽과 오전 사이에 전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까지 전남에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또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시설물과 급류, 침수,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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