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습도에 햇볕까지…광주·전남 내륙 중심 무더위
광주 조선대 32.1도 등 최고 체감온도 30도 넘어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15일 광주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볕이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으로 올랐다.
오후 1시 기준 일 최고 체감온도는 광주 조선대가 32.1도로 가장 높았고, 구례 31.7도, 곡성 석곡 31.6, 화순 31.6도, 담양 봉산 31.1도, 광양 광양읍 30.9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지면서 광주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상청은 △충분한 수분 섭취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축사 온도 조절 △야외작업장의 휴식 공간 준비 등 야외활동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로,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약 1도 증가 혹은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비가 오기 전까지 광주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며 "건강관리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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