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자청-인니와 이차전지·에너지 산업 협력 논의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누흘 이흐완(Nurul Ichwan) 인도네시아 투자전방산업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투자 및 산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면담에서 양측은 구체화 되고 진일보한 의제를 논의했다.

구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은 이차전지, 기능성 화학, 에너지 분야에서 산업 발전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젊은 노동력을 잘 활용해 상생발전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광양경자청은 인도네시아 바탕(Batang), 그레식(Gresik) 등 특별경제구역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흐완 차관은 "인도네시아와 광양경자청 간 투자정보 교류, 잠재투자기업 상호 소개, 투자실현과 정부 간 산업협력, 행정적 지원 등 투자기업 사후관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자"고 답했다.

면담 이후 재인도네시아 한국상공회의소와 가진 간담회에서 구 광양경자청장과 이강현 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인도네시아와 지속적 교류협력 △국내 복귀 기업인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제도 개선에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