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LH, 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 …케어 안심 플랫폼
지상 10층 규모 총 90호 임대주택·사회복지시설 조성
- 김태성 기자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완도 중도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 주택은 무주택 고령자에게 임대주택과 함께 돌봄, 복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완도군은 △사회복지시설 운영·관리 △사업 부지 제공 △건설 부담금 지원 등 기반 조성의 중심 역할을 맡으며, LH는 △건축설계, 인허가 △시공, 주택 공급 운영 등 건설 업무를 총괄한다.
이 사업은 완도읍 중도리 760-1번지 일원에 2021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총사업비 277억 원으로 지상 10층 규모에 총 90호 고령자 임대주택(31㎡형 76호, 46㎡형 14호)과 12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군은 사업 계획 승인, 실시설계, 네이밍 공모 등을 거쳐 2026년 상반기 착공, 2027년 말 입주를 목표로 한다.
고령자 복지 주택에는 '케어 안심 주택' 개념이 도입돼 건강 관리, 생활 돌봄, 복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완도형 고령자 지원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은 완도군 고령화 대응 전략의 핵심 사업이자 공약이다" "완도가 치유와 복지가 어우러진 건강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병용 LH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모듈러 공법 도입과 고령자 복지 융합이라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의 출발점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주택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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