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민정 참여 '금호타이어 화재 대응 대책 회의' 2일 소집

경영 위기, 고용 불안, 주민 피해 등을 지역 연대로 풀기 위한 기구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나흘째인 20일 오전 현장에서 건물 해체 작업 전 중장비들이 잔해물들을 치우고 있다. 2025.5.20/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화재 대응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일 오후 2시 청사 상황실에서 열리는 대책 회의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발생에 따른 경영 위기와 고용 불안, 주민 피해 등의 문제를 지역 연대로 풀어보기 위한 비상 대응 기구다.

노동계, 기업·경제, 시민사회, 국회의원, 시·구의회 등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23명이 참여한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 의견 수렴을 토대로 한 고용안정 대책 마련과 주민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보상,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지역 경제 상생 발전, 고용위기 지역 지정 등 범정부 지원 확보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관심사로 떠오른 광주공장 이전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모은다.

박병규 구청장은 "산적한 문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대책 회의를 중심으로 지역 노사민정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